자동차는 1886년 독일의 벤츠가 가솔린 엔진을 만들고 난 뒤 100년 동안은 급발진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독일, 일본에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시기가 자동차의 센서와 컴퓨터가 장착된 이후였고 급발진의 원인을 자동차 내 센서와 컴퓨터 오작동인 것으로 의심되게 하는 사건이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나라가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인정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한국의 한 자동차 명장분은 여러 해를 추적한 결과 ecu, 센서의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주장한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명장분의 말로는 처음엔 가솔린차에서만 급발진 사고가 일어나 가솔린차만 해당사항이라고 생각했었으나 2004년부터 디젤차량에도 문제가 발생했고 이 시기가 공교롭게도 디젤에도 센서와 컴퓨터를 많이 장착한 시기였다는 것입니다. 명확하진 않지만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는 자동차 센서와 컴퓨터의 오작동으로 발생했다는 명장분의 주장을 많은 사람들은 인정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센서와 컴퓨터가 장착된 자동차들은 급발진의 위험을 갖고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의심되는 최초의 사건은 1980년대 초에 보고되었으며 Audi 5000 모델과 관련이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예고 없이 차량이 갑자기 가속한다고 제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고와 부상이 발생했으며 결국 영향을 받은 차량에 대한 대규모 리콜이 발생했습니다. 급가속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차량 자체의 기계적 또는 전기적 문제보다는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자동차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안전 표준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고 운전자 교육 및 훈련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자동차의 급발진 원인규명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로 의심되는 사례들은 늘어나는데 40년이 지나도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거나 인정된 사례는 아직까지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급발진을 기업에서 인정하는 순간 많은 리콜을 불러올 것이고 국가산업의 하나인 자동차업계에 큰 손실과 초래할 수 있고 어쩌면 거대 기업도 맥없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가 급발진이 되면 액셀페달이 밟혀 있는 상태고 엔진에 들어가는 흡입 공기의 구멍이 열려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정상적인 자동차는 브레이크를 밟으면 액셀페달이 떼어져 엔진에 흡입구(스로틀밸브)가 닫히며 진공상태가 되어 사람이 브레이크페달을 살짝 밟아도 엔진이 진공 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속된 차량이어도 제동이 가능한 것이나 만약 자동차가 급발진 상태가 되어 엑셀이 계속 밟혀 있는 상태가 된다는 것은 스로틀밸브라는 공기구멍이 열려 엔진에 진공의 힘이 없어지는 것이고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에서 전해지는 압력만으로 밟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급발진 차량의 운전자들은 대체적으로 동일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브레이크페달을 밟아도 들지 않았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딱딱하더라'라고 인터뷰하는 영상들을 많이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브레이크가 딱딱했다는 것은 엔진 진공 힘은 없어졌고 마스터 실린더 압력, 결국 유압의 힘으로만 밟았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급발진 운전자 차주분들께서 동일하게 브레이크가 안 밟히는 것처럼 느껴졌던 것입니다. 정상적인 자동차일 경우는 엔진의 힘보다 브레이크의 힘이 강해서 제동이 걸리지만 급발진 차량의 경우는 반대가 되기 때문에 차량이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자동차 급발진 원인규명으로 많은 분들은 EDR장치를 생각하실 텐데요. 여기서 아이러니한 사항은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차량의 컴퓨터 기록장치친 EDR의 신빙성과 그 내용에 포함된 부분의 해석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ON / OFF' 로만 표기될 뿐 밟았을 때의 강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급발진 원인규명하기엔 불명확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앞서 말씀드렸던 자동차 업계의 분들은 3가지가 추가로 EDR에 표기되어야 급발진 사고의 유무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3가지는 '점화시기, 연료 분사 시간, 브레이크 밟았을 때의 압력 %'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여러 가지 복잡한 관계 때문인지 그 어느 국가도 강제성으로 법적인 조치를 취해가며 급발진 사고 원인규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급발진 사고의심으로만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급발진은 개인이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자동차가 2000CC 이상의 차량이고 급발진 사례로 의심되는 사건으로 보도되었던 브랜드나 같은 기존의 차량을 소유하고 계시다면 보험을 든다는 개념으로 자동차페달 쪽에도 블랙박스를 다는 것도 고려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DR장치 : 자동차 에어백이 장착된 사고 기록 장치(전 5초와 후 5초 기록)
ECU가 바보 되면 이 기록 자체가 남지 않는다고 해석이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 발생 시 대처방안
자동차면허를 받고 운전하며 무사고로 운전한 지 10년도 넘었지만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급발진 차량들을 보면 막상 저한테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이에 자동차 급발진 사건사고를 많이 찾아보고 운전자분들의 인터뷰를 보고 몇 가지 대처방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만 급발진 사고가 났다고 고려했을 때 자동차가 망가지는 것을 감안하고라도 차를 멈춘다는 생각으로 작성된 내용이오니 평소 운전하시다 예행연습해 보시는 건 자제부탁드립니다. 자동차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액셀을 밟고 있던 오른쪽 발을 뗍니다. 인터뷰를 보니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액셀을 밟지 않았나라는 오해들이 있어 추후 액셀을 밟고 있다는 오인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2.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기어를 중립 N으로 바꾼 후 왼발로 브레이크를 힘껏 밟거나 사이드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왼발로 밟는 이유는 몸의 구조상 왼발은 오른쪽으로 쏠려있는 액셀을 밟기가 어렵기 때문에 조금의 실수도 하지 않기 위함이며 또한 급발진이 발생했다면 오른발로 기존 브레이크를 밟았던 세기로는 차를 멈출 수 없기 때문에 평소 운전에 사용하지 않던 왼발을 사용하면 보다 강력하게 브레이크를 밟아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에 급발진이 의심된다면 왼발로 브레이크를 최대한 강하게 밟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3. 자동차 종류마다 시동의 강제종류 방법은 다르기 때문에 본인 차에 맞게 사전에 확인해 보시고 3번 연속 또는3초 이상 시동버튼을 눌러 시동을 끄는 것입니다. 쿵하는 소리가 날 수 있으니 놀라지 말고 핸들을 잘 잡고 계세요. 브레이크 진공이 빠지기 전에 브레이크를 한방에 밟습니다. 차가 멈추었다면 차량을 빠르게 갓길로 옮기기 위해 기어 D 상태에서 시동이 안 걸리기 때문에 N으로 변경 후 시동을 걸어 안전한 곳에 대피 후 구조를 요청합니다.
4. 4번째는 시동까지 껐는데도 멈추지 않을 시 물리적 마찰을 활용한 자동차 제어인데요 이 부분은 운전이 매우 능숙한 분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급발진 사고에 당황하지 말고 사람이 없고 묵직한 물체들에 핸들을 이용하여 조금씩 조금씩 차를 부딪혀주세요. 어느 택시기사분의 영상을 보니 자동차의 시동을 껐음에도 자동차가 질주하고 있어 능숙한 솜씨로 인도에 설치된 가드레일에 쿵쿵 부딪히며 600m~700m 지나서야 결국 자동차가 멈추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인 택시기사분은 50년의 운전경력이 있으셨고 이 차량은 출고 후 급발진의 전조증상이 보여 해당브랜드에 서비스 요청까지 하여 점검 후 문제가 없다고 재 출고된 차량이었습니다. 또한 이분은 2004년에도 언덕길에서 급발진 사고 경험이 있으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한 번도 겪기 싫은 일을 두 번씩이나 겪게 되었다니 한 사람이 번개에 몇 번 맞았던 서프라이즈 영상이 떠오르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기사님은 긍정적이라고 생각되었던 게 두 번째여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하지만 역시 급발진 인정은 받지 못할 거라 포기하고 계셨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급발진이란 것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또는 나에게 또는 주변 차량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니 평소 자동차 급발진 대처방안 한두 개쯤은 숙지하고 계셔서 당황하지 말고 빠른 대응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조금이나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작성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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